KLPGA, 윤이나 관련 상벌위원회 20일 개최

서대원 기자 2022. 9. 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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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지난 6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대회에서 물의를 빚은 윤이나(19세)와 관련인에 대한 상벌분과위원회를 오는 20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협회 사무국에서 개최합니다.

대한골프협회는 지난달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윤이나에 대해 3년간 협회 주최·주관 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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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지난 6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대회에서 물의를 빚은 윤이나(19세)와 관련인에 대한 상벌분과위원회를 오는 20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협회 사무국에서 개최합니다.

윤이나는 6월 16일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도중 15번 홀 티샷이 우측으로 밀렸고, 이 공을 러프에서 찾은 것으로 판단해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윤이나는 이 사실을 대회 종료 후 약 한 달이 지난 7월 15일 대회를 주관한 대한골프협회에 오구 플레이를 자진 신고했습니다.

윤이나는 이후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회 출전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대한골프협회는 지난달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윤이나에 대해 3년간 협회 주최·주관 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징계 사유로는 골프 규칙에 위배되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다음 날까지 출전해 대회 질서를 문란하게 한 점과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골프 규칙을 숨기다가 상당 기간 경과 후 자진 신고해 골프의 근간인 신뢰를 훼손,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을 들었습니다.

대회를 주관한 대한골프협회에서 출전 정지 3년 징계가 나온 만큼 KLPGA에서는 이보다는 낮은 수위의 징계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윤이나는 한국여자오픈 이후 7월 17일에 끝난 KLPGA투어 에버콜라겐퀸즈크라운에서 우승했습니다.

이번 시즌 K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 4위, 드라이브 비거리 1위를 달리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은 선수입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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