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페인트업계 '고기능·친환경'으로 시장 키운다
올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사수
국내 페인트 시장 성숙기 진입
업계, 제품 개발 등 경쟁력 확보

■페인트업계, 상반기 실적 개선
5일 페인트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KCC의 올해 상반기 도료사업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22억원,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42% 증가했다. 업계 2위 노루페인트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8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올랐다.
삼화페인트, 강남제비스코, 조광페인트 역시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더불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화페인트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9억원 대비 1400% 증가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강남제비스코와 조광페인트는 지난해 상반기 각각 16억원, 43억원의 영업 적자에서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이 같은 페인트업계의 상반기 호실적 배경으로는 지난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판가 인상 등이 꼽힌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국내 페인트 업체들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해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자 페인트업계는 일제히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실제 제품별로 KCC는 6~19%, 노루페인트는 16~25%, 삼화페인트는 15~25%가량 페인트 가격을 올렸다. 강남제비스코와 조광페인트 역시 각각 평균 20%, 15%가량 판매가를 인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페인트 업체들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업계 안팎의 목소리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페인트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탓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판매가 인상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고기능·친환경 제품 몰두
국내 페인트 시장은 성숙기에 진입한 상태다. 시장 전반의 성장이 더디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국내 페인트 업체들은 고기능성 페인트, 친환경 페인트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KCC는 지난달 높은 열차단 효과를 갖춰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고기능성 페인트인 '숲으로차열상도'를 출시했다. 앞서 태양열을 반사하는 특수안료를 적용한 차열페인트 '스포로드쿨'을 선보였다. 조광페인트도 최근 도료를 통해 실내에 들어온 전파를 반사할 수 있는 5G 음영 지역 해소용 도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고기능성 페인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 강남제비스코는 바이오 도료를 잇달아 출시하며 친환경 페인트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지난해 국내 페인트 제품 중 최초로 미국 USDA 인증을 획득한 노루페인트는 올해 친환경 바이오 가전용 도료 'BIO-HQ'를 개발해 출시했다. 삼화페인트도 지난 4월 친환경 인테리어 페인트로 미 USDA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에 국내 최초 고함량 바이오매스 PCM 도료를 개발했다.
강남제비스코 역시 지난달 PVC 바닥재용 바이오 UV도료 '빔코트'로 미국 USDA 인증을 획득하고 가전 스크래치 방지 도료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ESG경영과 관련한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제품의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전환 개발 및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환경친화적 제품과 함께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내구성, 내오염성 등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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