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스 공급 차단에 유로화 가치 20년 만에 0.99달러 밑으로

문준모 기자 2022. 9. 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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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가 2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5일, 현지 시간) 오전 5시 35분 현재 유로화는 전장 대비 0.70% 하락한 0.9884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화가 미 연방준비제도의 꾸준한 통화 긴축 메시지로 초강세를 보이는 데 반해 유로화는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경기 침체 우려와 불확실성 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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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가 2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5일, 현지 시간) 오전 5시 35분 현재 유로화는 전장 대비 0.70% 하락한 0.9884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2002년 12월 이후 최저치라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달러화가 미 연방준비제도의 꾸준한 통화 긴축 메시지로 초강세를 보이는 데 반해 유로화는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경기 침체 우려와 불확실성 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앞서 2일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연결되는 주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의 운영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스 가격 상승 압박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이날 유럽 증시도 장 초반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벤치마크인 DAX지수는 개장과 함께 2.9% 하락했습니다.

프랑스의 파리 CAC40은 2.1% 내렸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0.9% 떨어졌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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