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비싸고 어렵다는 '셔틀탱커' 두 척 제 때 넘겼다"

김형준 2022. 9.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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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제조 기술이 까다롭되 부가가치는 높은 '셔틀탱커' 선박 두 척을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선박 건조를 통해 새로운 공법을 적용, 셔틀탱커 건조 기술력도 확보했다"며 "경쟁사들의 경우 어려운 건조 기술 때문에 납기가 늦어지는 일이 잦았으나 이번 계약 건의 경우 납기일을 맞춰 인도한 것도 큰 의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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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성유기화합물 복원설비(VOC) 탑재 
건조 어려움 겪었던 경쟁사와 달리 납기 준수
대우조선해양이 초고난도 선박인 셔틀탱커 두 척을 연이어 적기에 인도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이번에 인도 완료한 두 번째 셔틀탱커인 '신드레 쿠누센(sindre knutsen)호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제조 기술이 까다롭되 부가가치는 높은 '셔틀탱커' 선박 두 척을 인도했다. 셔틀탱커는 해양 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으로, 초대형 원유 운반선 대비 약 1.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 NYK Offshore Tankers AS)사로부터 발주받은 셔틀탱커 두 척을 납기 내 인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한 선박은 12만4,000톤(t)급 셔틀탱커로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복원 설비(VOC RS)까지 적용됐다.

이번에 인도한 선박에 장착된 VOC RS는 발생한 VOC를 다시 압축 저장 후 선박 연료로도 쓸 수 있어 연료 효율성이 좋아지는 동시에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대우조선해양 측 설명이다. VOC는 발암 및 지구온난화 원인 물질로, 주로 원유를 선적할 경우 많이 방출되는 탓에 유럽이나 북해 지역에서 운용이 잦은 해양설비나 셔틀탱커는 VOC 배출 규제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선박의 중심을 원하는 범위 내에서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자동위치제어시스템(DPS)도 적용돼 안전성이 강화됐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선박 건조를 통해 새로운 공법을 적용, 셔틀탱커 건조 기술력도 확보했다"며 "경쟁사들의 경우 어려운 건조 기술 때문에 납기가 늦어지는 일이 잦았으나 이번 계약 건의 경우 납기일을 맞춰 인도한 것도 큰 의미"라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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