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27살 여름 다 바쳤다"..추영우·백성철과 삼각로맨스 '어쩌다 전원일기'[종합]

심언경 2022. 9. 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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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박수영)는 근무환경에 힐링하고 시청자는 사람 사는 이야기에 힐링할 '어쩌다 전원일기'가 온다.

5일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백은경 극본· 권석장 연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권석장 PD, 그룹 레드벨벳 조이, 배우 추영우, 백성철이 참석했다.

조이는 실제로는 연하남인 두 사람과 함께한 현장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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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권석장 PD, 조이, 백성철(왼쪽부터)이 5일 카카오TV ‘어쩌다 전원일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조이(박수영)는 근무환경에 힐링하고 시청자는 사람 사는 이야기에 힐링할 ‘어쩌다 전원일기’가 온다.

5일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백은경 극본· 권석장 연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권석장 PD, 그룹 레드벨벳 조이, 배우 추영우, 백성철이 참석했다.

‘어쩌다 전원일기’는 희동리 토박이 순경 안자영과 희동리 탈출을 꿈꾸는 서울 토박이 수의사 한지율의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무대와 TV를 오가는 조이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조이는 “촬영 끝난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27살 여름을 다 바쳤다. 저를 비롯해 많은 스태프, 감독, 배우분들이 혼을 갈아넣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조이는 오지랖 넓은 희동리 파출소 순경 안자영 역을 맡았다. 그는 “싱크로율이 50% 정도였다. 내향적인 성격인데 찍으면서 많이 밝아졌다. 지금 싱크로율은 100%”라고 밝혔다.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서는 “스스로 순수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자영이는 몇 배로 순수하고 맑다. 맑은 유리구슬 같다. 깨질 것 같지만 막상 보면 단단하고 멋있다”고 설명했다.
조이(왼쪽), 추영우가 5일 카카오TV ‘어쩌다 전원일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영우, 조이, 백성철(왼쪽부터)이 5일 카카오TV ‘어쩌다 전원일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영우는 할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희동리에 왔지만 시골에 적응하지 못하는 수의사 한지율로 분한다. 이 작품을 통해 로맨틱코미디에 처음 도전한 그는 “전원 생활을 담은 드라마를 좋아한다. 레퍼런스를 찾아보면서 더 빠졌다. 시골 생활을 한 적이 없어서 당황하기도 했다. 찍으면서 지율이와 더 비슷해졌다. 지율이가 적응해갈 때쯤 추영우도 적응해갔다. 떠나보내기 싫다”고 했다.

희동리의 영농 후계자이자 안자영의 소꿉친구 이상현은 백성철이 연기한다. 백성철은 “상현이는 자영이를 한결같이 걱정해주고 지켜준다. 가족이나 오빠 느낌이다. 저는 짝사랑을 해본 적이 없는데 상현이에게 깊게 빠져들다 보니 자영이를 짝사랑했던 것 같다”며 높은 몰입감을 예고했다.

조이는 실제로는 연하남인 두 사람과 함께한 현장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모두 나보다 어리다. 너무 누나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앞머리도 잘랐다”면서도 “누님으로 극진히 대접해주더라. 두 사람 다 정말 잘생겼다. 근무 환경이 너무 좋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조이가 5일 카카오TV ‘어쩌다 전원일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춘 스타 세 명을 데려다 놓은 만큼,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이들의 비주얼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아름다운 풍광이 시청자들의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는 전언이다. 이에 권석장 PD는 덜어내는 작업에 주력했다.

권 PD는 “조미료를 치지 않으려고 했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살리려고 했다. 인위적으로 꾸미려고 하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있던 것에서 덜어내 담백하게 가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하고 기획했다. 같이 작업한 연기자들도 그런 부분에서 잘 연기했다. 끝나고 복기해봐도 작품과 캐릭터에 더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조이 역시 드라마의 매력으로 ‘작위적이지 않아서 편안한 이야기와 영상미’를 꼽았다. 그는 “꾸밈 없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큰 매력 포인트다. 빽빽한 빌딩 속에서 살고 있지 않나. 저희 드라마를 보면 정말 자연에 둘러싸여 있고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추영우는 작품을 한 단어로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한여름’이라고 정의내렸다. 그는 “계절이 주는 심상이나 느낌이 있지 않나. 저희는 찍으면서 여름을 탔던 것 같다. 배우들도 여름에서 살았고, 여름이 주는 푸릇푸릇함과 열정이 있지 않나. 그런 게 다 녹아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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