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율 300%"..이승기-이세영의 '로(LAW)'코미디 '법대로 사랑하라'[종합]

장다희 기자 2022. 9. 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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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출연진.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이승기, 이세영이 4년 만에 '법대로 사랑하라'로 다시 만났다.

5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은진 PD를 비롯해 배우 이승기, 이세영, 김남희, 김슬기, 오동민, 안동구, 김도훈, 조한철, 장혜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2,500만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인기 웹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이은진 PD와 임의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이은진 PD는 "요즘은 따뜻한 드라마가 재밌다. 그래서 '법대로 사랑하라'는 재밌는 드라마다"라고 운을 뗐다. 또 이 PD는 "연기 잘하시는 분들만 캐스팅했다. 그리고 인성 좋으신 분들을 캐스팅했다. 사람들이 너무 좋으시다"라고 설명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이은진 PD. 제공| KBS

이은진 PD는 이승기, 이세영의 싱크로율에 대해 "이승기는 싱크로율이 300%다. 저희끼리 얘기할 때 잡학다식한 편이다. 논리를 내세운다. 이세영은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싱크로율이 150%다. 뜨겁고 차갑고 차이는 있지만, 또라이인 건 분명하다. 아주 사랑스럽고 예쁘고 귀여운 또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김유리(이세영)를 17년째 짝사랑 중인 전직 검사이자 현재 웹소설 작가로 활동 중인 한량 갓물주 김정호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전작들이 장르적 성향이 강하고, 힘든 촬영이 많았다. 그런데 '법대로 사랑하라'는 휴먼 힐링 코미디 요소가 있다. 진짜 편하다. 현장에 갈 때도 즐겁고, 재밌고, 즐기면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분위기도 좋다. PD님과 배우들의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촬영이 즐겁다. 또 PD님이 굉장히 열어주신다. 대본도 휼륭하지만 촘촘하게 연출해주셔서 저도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배우 이세영, 이승기. 제공| KBS

또 이승기는 "오랜만에 로맨스를 하니까 재밌다. 로맨스 맛을 오랜만에 느껴본다. 이세영과 함께하는 것도 즐겁고, 배우들이 다 모였을 때 '로코를 잘 만들기 위한 최적의 배우들이 뭉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세영은 대형로펌 황앤구를 그만두고 김정호(이승기) 건물 1층에 법률상담 카페인 '로(LAW)카페'를 차리는 4차원 변호사 김유리 역으로 분했다. 이세영은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의 흥행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옷소매 붉은 끝동'처럼 잘 된 드라마 출연은 어렸을 때 이후 처음이다. 흥행도 흥행이지만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나 배우의 캐릭터, 재미에 집중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힘으로 할 순 없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제가 보여드리지 않은 실제와 가까운 다혈질이나 또라이 기질 등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대본이 워낙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배우 이승기. 제공| KBS
▲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배우 이세영. 제공| KBS

이세영과 이승기는 tvN 드라마 '화유기'에 이어 4년 만에 재회했다. 이에 대해 이세영은 "'화유기'때는 (이승기에게)얹혀 사는 좀비라서 구박을 많이 받았다. 지금은 아낌없이 챙겨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그땐 군 전역하고 바로 찍어서 아직 사회인과 군인의 경계선에 있었을 때다. 세영이를 오랜만에 봤는데 주는 에너지가 너무 좋더라. 로코가 주인공 분량이 많고 또 이 작품은 법률 드라마이다 보니까 대사량이 많다. 지친 기색 없이 밝은 모습을 에너지를 준다. 존경스럽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법대로 사랑하라'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세영은 "중반정도 읽다가 '읽지마라'는 이야기를 듣고 중단했다. 유리 캐릭터만 놓고 봤을 때 드라마에서 또라이라는 걸 입혀서 보는 맛이 더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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