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지역 내 역사·문화 한눈에 담은 책자 발간[서울25]

서울 성북구가 지역 내 다양한 문화유산 200여개를 소개하는 책자 <성북, 지붕 없는 박물관>을 발간했다.
성북구는 5일 “지역의 유산을 후대에 기록물로서 잘 전달하는 것 또한 행정의 역할”이라며 <성북, 지붕 없는 박물관> 발간 소식을 알렸다. 성북문화원이 1997년 <성북의 문화재>를 발간했으나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그간의 변동사항을 체계적으로 조사·정리하여 편찬한 책자가 없었다는 것이다.
<성북, 지붕 없는 박물관> 1부는 ‘성북의 문화유산 답사기’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둘러싼 ‘한양도성’을 시작으로 ‘정릉’을 거쳐 ‘장위동 김진흥 가옥’에 이르기까지 실제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것과 같은 생생함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부에서는 200개가 넘는 성북의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성북동의 간송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훈민정음 해례본’부터 석관동 ‘의릉까지 동별로 소재한 다양한 국보·보물·사적 등의 문화유산을 한데 모아 정리했다.
<성북, 지붕 없는 박물관> 책자는 성북구청 홈페이지에 전자파일 형태로 탑재해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국보 ‘훈민정음’과 ‘혼천의’, 보물 ‘대동여지도’ ‘앙부일구’, 사적 ‘한양도성’과 ‘정릉’,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길상사’ ‘박경리 가옥’ 등 뿌리깊은 자원을 간직한 곳”이라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명실공히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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