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8월 호우피해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 0.2%p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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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집중호우로 1만대가 넘는 차량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지만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금융감독원이 분석했다.
당초 대규모 차량 침수 피해가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손해보험사들이 재보험을 들어놓았기 때문에 실제 부담하는 손해액은 크지 않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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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안정화 하반기 지속 전망..보험료 인하 유도"
![지난달 11일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보상서비스센터에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9/05/yonhap/20220905120057164jsci.jpg)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지난달 집중호우로 1만대가 넘는 차량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지만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금융감독원이 분석했다.
금감원은 5일 '2022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및 향후 감독 방향' 자료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손해보험사의 손해액은 재보험 가입에 따라 약 400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기준 총 피해액 1천416억원의 28.2% 수준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연간 기준 0.2%포인트 상승시키는 데 그칠 것이라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을 경과보험료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당초 대규모 차량 침수 피해가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손해보험사들이 재보험을 들어놓았기 때문에 실제 부담하는 손해액은 크지 않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과 손보 업계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은 1만1천988대였다. 이 가운데 폐차 처리 대상인 전손 차량은 7천26대로 전체의 58.6%에 달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1%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77.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고율 감소로 손해액이 줄어든 반면 보험 가입 대수 증가로 보험료 수입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사고율은 2019년 17.9%에서 2020년 15.5%, 2021년 15.2%, 올해 상반기 14.3%로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감원은 "도로교통법 개정 등 최근의 법규 환경 강화로 인한 사고율 하락 추세 등을 고려할 때 손해율 안정화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및 영업손익 추이 [금융감독원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9/05/yonhap/20220905120057335rwvj.jpg)
손해율 감소 덕에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6천264억원 흑자로, 흑자 폭이 전년 동기 대비 2천127억원(51.4%)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시장점유율은 온라인보험사 비중이 6.1%로 2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2020년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의 점유율이 올해 상반기 1.1%로 커졌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4사의 시장점유율은 84.8%로 작년 상반기(84.7%)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금감원은 "양호한 영업실적 시현, 차 사고 감소를 위한 강도 높은 범정부 대책 추진 등 손해율 안정화 여건이 조성된 상황"이라며 "손보사의 보험료 인하 여력을 면밀히 점검하고, 손해율 등 영업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을 유도해 국민들의 자동차 보험료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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