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누구 땅?'에 엉터리 대답한 시리..뭇매에 답변 서둘러 바꿔

김완진 기자 2022. 9. 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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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리의 '독도는 누구 땅이냐' 질문에 대한 새롭게 바뀐 답변 (사진=반크)]

'독도는 누구 땅이냐'는 질문에 엉터리 답변을 했던 애플 아이폰이 누리꾼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시정에 나섰습니다.

5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의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는 독도는 누구 땅인지 묻는 말에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닌 13가지 이유'라는 사이트를 안내하는 등 적절하지 않은 답변으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지난달 18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난 후 반크와 한국 누리꾼들은 애플에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시정 운동을 벌였고, 애플 측은 부랴부랴 시정 작업에 나서 지금은 올바른 답변으로 바꿨습니다.

현재 시리에서 '독도는 누구 땅이냐'고 물으면 "대한민국은 독도에 대해 입법·행정·사법적으로 확고한 영토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답과 함께 외교부 홈페이지 주소(mofa.go.kr)를 안내합니다.

반크는 "독도 영토에 대해 애플에 공신력 있는 정보를 교차 검증해 표기하는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강하게 요구했고, 이번에 (애플 측이) 독도 정보를 대한민국 외교부 독도 정보로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애플 시리의 독도 정보 시정을 계기로 파급력과 정보 전파력이 강한 구글, 애플의 한국 관련 정보 시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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