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태풍 힌남노 북상에 파리행 취소..부산 복귀

정서윤 2022. 9. 5.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5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청으로 긴급히 복귀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시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위력을 가진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 부산시장으로서 부산을 비울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7600여명 시 전 직원과 함께 비상 대응에 돌입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 시장 "부산을 비울 수 없다고 판단"
박형준 부산시장 / 사진 = 연합뉴스

오늘(5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청으로 긴급히 복귀했습니다.

박 시장은 어제(4일) 오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세계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하고자 파리로 출장을 가기 위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그간 강타했던 태풍 가운데, 위력이 가장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시청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일정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 정책비서관 등 정부대표단이 함께 할 예정이었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준비하고 있는 행사와 관련해 박 시장은 산업부와 긴밀히 의논해 박 시장 부재 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 대사를 파견해 나머지 일정을 소화하도록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시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또 시의 태풍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위력을 가진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 부산시장으로서 부산을 비울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7600여명 시 전 직원과 함께 비상 대응에 돌입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9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내일(6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 이날 오전 경남 남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