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몸에 좋지만..이렇게 마시면 암 위험 높아져요

문영진 2022. 9. 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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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몸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캠브릿지대와 브리스톨대,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팀은 커피 섭취와 암 발병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58만명을 대상으로 실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두고 "커피가 식도암 발병 증가에 인과적 영향이 있지만, 커피 자체 보다는 온도와 더 관련이 있을 것"이라며 "뜨거운 온도의 음료는 식도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암세포 형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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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커피. fnDB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커피가 몸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뜨겁게 마시면 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경고다.

영국 캠브릿지대와 브리스톨대,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팀은 커피 섭취와 암 발병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58만명을 대상으로 실험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온도가 높은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도암에 걸릴 가능성이 2.8배 더 높았다.

식도암 발병 위험은 음료의 온도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였다.

따뜻한 커피를 즐겨마신 경우에는 발병률이 2.7배, 뜨거운 커피를 자주 마신 사람은 5.5배 위험도가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두고 “커피가 식도암 발병 증가에 인과적 영향이 있지만, 커피 자체 보다는 온도와 더 관련이 있을 것"이라며 "뜨거운 온도의 음료는 식도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암세포 형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 책임자인 스티븐 버제스 박사는 “뜨거운 물은 식도암 쥐 및 생쥐 모델에서 발암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라며 “따라서 뜨거운 차나 커피를 마실 때는 식을 때까지 기다린 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커피 #식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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