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정치 중립 공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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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국회에서는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후보자가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만큼,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을지를 두고 공방이 오갈 걸로 보입니다.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 후보자는 국정농단 수사 등을 담당했던 '특수통' 검사로 평가됩니다.
청문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지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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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국회에서는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후보자가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만큼,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을지를 두고 공방이 오갈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
후보자로 지명된 지 18일 만입니다.
[이원석/검찰총장 후보자 (지난달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직후) : 검찰의 중립성은 검찰의 국민에 대한 신뢰라고 하는 가장 밑바탕이고 뿌리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가치를 소중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 후보자는 국정농단 수사 등을 담당했던 '특수통' 검사로 평가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지낼 때에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아서 윤 대통령을 보좌했고, 김오수 전 총장 사퇴 이후부터는 총장 직무대리로 검찰 조직을 사실상 이끌어왔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지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검찰이 이 후보자 청문회 다음날 출석을 요구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와 아직 소환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등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가 지난 2016년 정운호 게이트 수사 당시 알선수재 혐의를 받던 판사와 관련된 정보를 법원행정처 측에 유출했다는 의혹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0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등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힌 점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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