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마약 적발 횟수는 4차례..징역 3년도 지워졌다[윤상근의 맥락]

윤상근 기자 2022. 9. 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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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보복협박을 폭로하고 재판까지 끌고 왔지만 또 다시 자신의 발목을 잡는 사건이 드러나버렸다.

사실상 본인은 이를 인지하고 있었겠지만, 한서희는 양현석 전 대표의 보복협박 혐의 재판을 이끌면서도 그와중에 자신의 마약 혐의 재판도 병행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바로 한서희가 지금 양현석 전 대표 보복협박 혐의의 출발점으로 연결짓고 있는 2016년 마약 투약 및 판매 혐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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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보복협박을 폭로하고 재판까지 끌고 왔지만 또 다시 자신의 발목을 잡는 사건이 드러나버렸다. 그야말로 제살 깎아먹기다.

한서희의 3번째 먀약 혐의가 드러났다. 검찰이 지난 1월 포착한 한서희의 혐의는 향정신성의약품 메트암페타민(필로폰) 투약 혐의다. 투약 시점은 2021년 7월로 한서희가 2017년 첫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이후 그 유예 기간 동안 저질렀던 마약 혐의가 들통났을 시점과 비슷하다.

사실상 본인은 이를 인지하고 있었겠지만, 한서희는 양현석 전 대표의 보복협박 혐의 재판을 이끌면서도 그와중에 자신의 마약 혐의 재판도 병행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것도 다른 2개 마약 혐의로 말이다.

지난 8월 24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한서희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미 한서희는 추가 마약 혐의가 드러나며 현재 징역 1년 6개월형의 실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실형 확정까지 떴다. 지금은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한서희에게 이번 마약 혐의가 실형 확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현재로선 높아보인다.

한서희의 마약 재판 타임라인은 다소 복잡하다. 빅뱅 전 멤버 탑과의 4차례 대마 혐의로 2017년 적발된 한서희는 2심 최종 확정 판결로 2017년 9월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한서희는 2021년 9월까지 동종 전과를 범하지 않으면 징역 3년 실형은 지워지게 되는 거였다. 하지만 2021년 3월 LSD 대마 매수 투약 혐의로 기소돼 2021년 11월 1심 판결선고가 나온다.

운 좋게도(?) 재판에서의 확정판결 시점 기준으로만 보면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 안에 마약 혐의가 적발된 것이 아닌 것이 되고 결국 징역 3년 실형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2번째 적발 당시 한서희가 혐의를 적극 부인하면서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걸렸던 것이 결과적으로 징역 3년 면제에 영향을 줬던 것이다.

첫 마약 혐의 때 2심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였던 한서희는 2번째 마약 혐의에서는 대법원까지 사건을 끌고 가서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받아냈다.

엄밀히 따지면 이 두 사건과 2021년 7월 적발된 추가 마약 사건 말고도 한서희의 마약 혐의는 한 건이 또 있다. 바로 한서희가 지금 양현석 전 대표 보복협박 혐의의 출발점으로 연결짓고 있는 2016년 마약 투약 및 판매 혐의였다. 이때 당시 한서희도 혐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민권익위원회 공익신고 절차를 밟았다는 이유로 기소 면제를 받게 됐다.

한편 양현석 보복협박 혐의 재판은 어느새 10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한서희는 자신의 증인신문을 마치고 스스로를 범죄자라고 칭하면서도 동시에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고 강조했고 양현석 전 대표를 통해서도 막말을 쏟아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여전히 한서희의 주장에 일관성이 없으며 (한서희의 극단적 선택 관련 주장에 대해서도) 그때마다 반박을 했는데 신문 이후에 조서를 작성하는 게 정당하냐는 의문이 당연히 생긴다"라고 지적하며 여전히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

10번째 공판은 오는 26일 진행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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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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