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2주 앞둔 아이유, 불법 티켓 판매자 단속 및 현장 대응 어떻게?[SS연예프리즘]

김민지 2022. 9.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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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수 사상 최초로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입성하는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를 앞두고 불법티켓처리 방식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팬들은 "아이유 콘서트. 이제 선 예매, 일반 예매는 끝났고 암행어사 전형(부정 티켓 거래를 신고한 팬에게 티켓을 주는 방식)만 남았다", "아이유 콘서트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촘촘하다. 부정거래 제보에 대한 대응도 신속하고 가이드라인도 꾸준히 정확하게 공지해준다", "암행어사 제도 너무 좋다. 다른 콘서트에서도 진행해줬으면 좋겠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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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여가수 사상 최초로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입성하는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를 앞두고 불법티켓처리 방식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이유는 오는 17일~18일 양일에 걸쳐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한다. 티켓팅 5분만에 10만석이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만큼 웃돈을 붙여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티켓’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각종 온라인 SNS와 사이트를 통해서 높은 가격에 양도하겠다는 글이 나오고 있다.

앞서 아이유 측은 지난달 6일 공식 SNS를 통해 “공식 판매처(멜론 티켓)가 아닌 다른 경로로 구매/취득한 티켓 중에서 매크로 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예매하거나 프리미엄 티켓 거래 사이트 및 개인 SNS 등에서 매매되는 티켓을 모두 부정 티켓 거래로 간주하고 엄격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 티켓 거래가 확인되는 경우 티켓의 정보를 확인한 후 해당 좌석에 대한 예매를 취소하고 예매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또한, 해당 예매자가 ‘유애나 5기’ 팬클럽 회원으로 확인될 경우, 즉시 팬클럽 회원 명단에서 제외하고 당사에서 주최하는 모든 아이유의 유료 공연 및 유료 팬클럽 운영 시에도 블랙리스트로 영구히 관리해 제명 처리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알렸다.

이에 팬들은 “아이유 콘서트. 이제 선 예매, 일반 예매는 끝났고 암행어사 전형(부정 티켓 거래를 신고한 팬에게 티켓을 주는 방식)만 남았다”, “아이유 콘서트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촘촘하다. 부정거래 제보에 대한 대응도 신속하고 가이드라인도 꾸준히 정확하게 공지해준다”, “암행어사 제도 너무 좋다. 다른 콘서트에서도 진행해줬으면 좋겠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 누라꾼은 공지사항 내용 중 일부를 강조하며 “소속사 측에선 프리미엄 티켓을 잡기 위해 무리한 개인정보 공유나 입금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어떠한 경우에서든 입금하는 순간 부정 거래로 간주하기 때문에 표가 취소될 수 있다. 돈만 날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절대 입금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불법 티켓은 온라인 사이트를 비롯해 콘서트 당일 공연장 앞에서도 거래된다. 암표를 확보한 불법 거래자들은 현장에서 소속사 측과 경찰의 눈을 피해 팬들과 은밀하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거래하기도 한다. 아이유 소속사 측에서 강력 대응을 예고한 만큼 과연 이번 현장에서도 암표 거래상들이 등장할지, 과연 이들은 어떤 태도를 취할지, 팬들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정민재 평론가는 “이번 콘서트에서도 역시 암표와 관련해 잘 관리될 거라고 본다.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암표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쉽지 않겠지만 아티스트가 직접 나서서 암표 근절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팬들과 관객들에게 의미가 남다를 거다. 아이유 측의 강력 대응은 좋은 선례로 남으며 다른 공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전망했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이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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