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이재명 출석 요구' 격돌 예상

유수환 기자 2022. 9. 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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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5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이원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사단'으로 평가받는 이 후보자를 상대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출석 요구를 놓고 '야당 탄압', '표적 수사'라고 몰아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오는 6일 이 대표의 출석을 요구한 상태라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아온 이 후보자와 야당 사이 신경전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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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5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이원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사단'으로 평가받는 이 후보자를 상대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출석 요구를 놓고 '야당 탄압', '표적 수사'라고 몰아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오는 6일 이 대표의 출석을 요구한 상태라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아온 이 후보자와 야당 사이 신경전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장동·백현동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김혜경 씨 법인카드 의혹 등 민주당 이재명 대표 내외를 둘러싼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여야 간 충돌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해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 수사를 놓고도 여야 간 가파른 대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외에도 탈원전 정책·북송 사건 등 문재인 정권 관련 검찰 수사, 2016년 '정운호 게이트' 수사 당시의 '수사정보 유출' 논란 등을 놓고 공세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10일 시행되는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과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법무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폐지 문제 등 여야가 이견을 보여온 정책 현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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