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시즌 2호 골..이강인 · 황의조 '도움'

배정훈 기자 2022. 9. 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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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시즌 2호 골을 터트리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습니다.

시즌 2호 골을 기록한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에서도 지난 시즌 득점왕 임모빌레를 꽁꽁 묶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을 이끌었고, 나폴리는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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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시즌 2호 골을 터트리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습니다. 이강인과 황의조, 정우영까지 도움을 기록하면서 유럽파들이 펄펄 날았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재는 라치오 원정에서 '골 넣는 수비수'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골키퍼가 걷어내긴 했지만, 공은 간발의 차로 골라인을 넘어간 뒤였습니다.

시즌 2호 골을 기록한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에서도 지난 시즌 득점왕 임모빌레를 꽁꽁 묶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을 이끌었고, 나폴리는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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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요르카의 주축으로 급성장한 이강인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후반 42분 왼발 코너킥으로 라이요의 선제골을 끌어내며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헤더를 이끌어냈는데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풀타임을 뛰며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은 이강인은 벤투호 승선 가능성을 한층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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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이적 후 처음 선발로 나선 황의조도 거침없는 돌파에 이은 정확한 패스로 결승골을 도우며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했고,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 역시 예리한 패스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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