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선 '다누리', 2차 궤적수정기동 정상 수행

김정유 2022. 9. 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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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지난 2일 오후 5시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의 2차 궤적수정기동을 계획대로 정상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2차 궤적수정기동은 다누리의 지구와 달 항행에 필요한 연료소모를 최소화하고, 임무수행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달에 도착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항우연은 이번 2차 궤적수정기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됨에 따라, 당초 계획된 다음 궤적수정기동(16일)은 생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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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보다 하루 빠른 3일 최종 결과 확인
2차 기동 성공에 다음 궤적수정기동 생략
8월 29일 오후 2시에 지구로부터 130만km 거리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지난 2일 오후 5시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의 2차 궤적수정기동을 계획대로 정상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2차 궤적수정기동은 다누리의 지구와 달 항행에 필요한 연료소모를 최소화하고, 임무수행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달에 도착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항우연은 2차 궤적수정기동의 최종결과를 당초 약 48시간의 궤도 정보 분석을 통해 이날 오후 5시께 확인할 예정이었으나 약 25시간 만인 지난 3일 오후 6시에 최종 성공을 확인했다.

이처럼 예상보다 빠르게 최종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이유는 1차 궤적수정기동의 분석경험에 더해 2차 궤적수정기동 후의 궤도 정보가 예측한 것과 거의 동일하게 나왔기 때문이라는 게 항우연 측 설명이다.

항우연은 이번 2차 궤적수정기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됨에 따라, 당초 계획된 다음 궤적수정기동(16일)은 생략할 예정이다.

다누리는 지난달 5일 발사돼 지구와 태양간 중력 균형으로 방향 전환에 연료 소모가 적은 라그랑주 1지점에 도착 후 지구로 선회한 상태다. 이후 3.5개월간 항해를 이어가며 달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누리는 오는 12월 17일까지 약 600만km를 항행해 달 궤도에 도착한뒤 속도를 줄여 12월 말에 달 임무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후 2023년 1월부터 1년간 달 상공 100km의 원궤도를 돌면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한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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