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더 큰 OLED TV는 안 만든다"

김정연 기자 2022. 9.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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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필 LG전자 TV CX담당 상무]

LG전자가 지금보다 더 큰 크기의 가정용 OLED TV는 만들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백선필 LG전자 TV CX담당 상무는 현지시간 3일 독일 베를린 IFA 전시장 LG전자 부스에 위치한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엘리베이터 등을 통한 운송이 어렵다"며 "가정용 OLED TV의 사이즈 확장은 97인치까지 하고, 그 이상은 안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LG전자가 공개한 OLED TV 중 가장 큰 크기는 97인치입니다. 앞서 LG전자는 현지시간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97인치 OLED TV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LG전자 측은 이번 공개한 97인치 OLED TV에 대해서는 "시중에 이미 100인치에 가까운 극초대형 크기 LCD TV가 판매되고 있지만, 100인치에 가까운 크기 스크린을 OLED로 구현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기술력을 방증하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크고 화질이 좋은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계속 늘릴 계획입니다. 백 상무는 "전 세계 인플레이션 등으로 TV 수요가 위축돼 있지만 초대형 TV 수요는 매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연말 쇼핑 시즌과 맞물려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등이 예정돼 있어 초대형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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