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씨들' 시청률 6.4%로 출발..첫회부터 폭풍처럼 빠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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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남지현·박지후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첫 회부터 폭풍 같은 빠른 전개를 선보이며 시청률 6%대로 출발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 '작은 아씨들' 첫 회 시청률은 6.4%(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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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김고은·남지현·박지후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첫 회부터 폭풍 같은 빠른 전개를 선보이며 시청률 6%대로 출발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 '작은 아씨들' 첫 회 시청률은 6.4%(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첫 회에서는 철없는 엄마를 둔 가난한 세자매의 일상이 압축적으로 그려졌다.
막내의 유럽 수학여행 비용 25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첫째 오인주(김고은 분)와 둘째오인경(남지현), 이런 언니들의 희생이 고마우면서도 부담스러운 셋째 오인혜(박지후)의 모습은 극의 기반이 되는 세자매의 관계성을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또 세자매 각자가 휘말리게 되는 거대한 소용돌이의 서막이 드러나면서 호기심을 자극했고, 세 자매를 둘러싼 주변의 다양한 인물들과 복잡한 내막을 가진 듯한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펼쳐지면서 몰입감을 높였다.
첫째 오인주는 회사에서 자신과 같이 왕따였던 진화영(추자연)이 해외에 나갔다 돌아오지 않자 집을 찾아갔다가 진화영의 시신을 발견한다. 이후 진화영이 15년간 회사의 불법자금을 빼돌렸다는 사실과 자신에게 거액의 돈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였다.
기자인 둘째 오인경은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 박재상(엄기준)의 과거 행적을 의심하고, 박재상이 변호를 맡았던 의뢰인이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하지만 오인경은 수시로 술을 마시는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 사실이 발각되면서 징계를 받게 된다.
그림 천재인 셋째 오인혜는 부유한 친구 박효린(전채은)의 집에서 함께 그림을 그려주며, 박효린의 엄마에게 돈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첫째 언니에게 들킨다.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 드라마 '마더'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새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 '작은 아씨들'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앞으로 펼쳐질 굵직한 사건들의 단서를 보여주며 흡입력 있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세자매가 처한 상황들도 앞으로 어떤 식으로 얽히고, 갈등을 만들어낼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세자매로 분한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는 누구 한 명이 튀지 않는 조화로운 호흡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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