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x박휘순x김지호, 미남 개그맨들의 결혼 공략은('아는형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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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얼굴만큼 재미있는 이들이 뭉쳤다.
3일 방영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오지헌, 박휘순, 김진호가 등장했다.
또 오지헌은 "원빈, 현빈이 친할 것 같니?"라면서 "옥동자가 나를 싫어했다. 왜 싫어한지 모르겠더라. 2년 뒤에 박휘순이 나타나자 정말 싫더라. 그 기분을 알겠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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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아는 형님’ 얼굴만큼 재미있는 이들이 뭉쳤다.
3일 방영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오지헌, 박휘순, 김진호가 등장했다. '개그콘서트'를 주름 잡던 이들은 외모도, 개그 실력도 전혀 늙지 않았다. 토크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주특기인 꽁트와 성대모사를 자유자재로 섞으며 재미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김지호는 “헤어스타일이 달라진 이유는 탈모 때문에”라며 삭발의 이유를 밝혔다. 오지헌은 “나는 대한민국 3대 헌이다”라면서 “젊었을 때는 못생겼지만 나이 먹으면서 잘생겨졌다”라고 말했다. 오지헌은 “제대 후 5개월 만에 붙었다”라며 남다른 외모가 공채 개그맨 합격 비결이라고 알렸다. 실제로 오지헌은 합격 후 정종철의 미움을 샀다고. 오지헌은 “휘순이랑 나랑 얼굴 스타일이 다르다. 옥동자랑 오정태랑 스타일이 다르다”라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오지헌은 “박준형이 정말 똑똑하지. 그때부터 못생긴 사람을 모으기 시작했다”라며 박준형을 칭찬하기도 했다. 오지헌은 “사람들이 나를 정말 싫어한 게 정형돈의 배, 임혁필의 치아, 옥동자의 얼굴이 합쳐져서 차원이 달랐기 때문”이라면서 “개그라는 게 깔아주는 게 있고 터뜨리는 사람이 있다. ‘꽃보다 민이’ 때 옥동자 외모가 나 때문에 죽었다. 피디님이 ‘옥동자를 바꿔라’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또 오지헌은 “원빈, 현빈이 친할 것 같니?”라면서 “옥동자가 나를 싫어했다. 왜 싫어한지 모르겠더라. 2년 뒤에 박휘순이 나타나자 정말 싫더라. 그 기분을 알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오지헌은 “옥동자가 뽑혀서 김영철이 개그콘서트 은퇴를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김영철은 “나를 뽑으려고 할 때 6대6으로 의견이 갈렸다. 그때 나는 심의부적격 외모였다. 연기를 배운 것도 아니어서 코미디로 승부를 봤는데 2년 후에 옥동자가 뽑혔다”라며 "이후 점점 코너 출연이 밀렸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연애담도 주목됐다. 김지호는 “반려견이 있었다. 반려견을 더 잘 알아보고 싶어서 모임에 나갔다가 아내를 만나게 됐다”라고 밝혔으며 오지헌은 “아내가 개그콘서트에서 나를 보고 ‘쟤는 누구랑 결혼할까?’라고 생각했나 보다”라면서 “우리 와이프 직업이 사회복지사야”라면서 “진정한 사회복지사. 직업과 사랑을 동시에”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들 중 가장 화제가 된 결혼을 한 인물은 바로 박휘순. 박휘순은 17세 연하 아내와 결혼해 큰 화제를 낳았다. 박휘순은 “남자답게 먹는 걸로 반했다더라”라며 천예지가 자신에게 반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휘순은 “영화관을 갔는데 팝콘을 먹는데 손이 스치더라. 손이 찌릿찌릿하더라. 몇 년 만에 나한테도 이런 게 오네. 조금씩 다가갔다”라면서 첫 데이트의 설렘을 전했다.
이어 박휘순은 처음 장모의 결혼 반대가 있었으나 결혼에 대한 강한 욕심으로 천예지와 함께 식장을 먼저 알아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취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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