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밀입국자 9명, 불어난 텍사스 강 건너려다 익사

한승구 기자 2022. 9. 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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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가려던 밀입국자 9명이 텍사스주 국경 지대의 강을 건너려다 익사했습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과 멕시코 당국은 현지시간 3일 폭우로 불어난 텍사스주 리오그란데강 주변에서 시신 9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은 텍사스주 남부 국경 도시인 이글 패스 인근의 리오그란데강을 건너려다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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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가려던 밀입국자 9명이 텍사스주 국경 지대의 강을 건너려다 익사했습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과 멕시코 당국은 현지시간 3일 폭우로 불어난 텍사스주 리오그란데강 주변에서 시신 9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당국은 익사자 6명을 발견했고 강물에 빠진 37명을 구조해 구금 시설로 이송했습니다.

멕시코 측은 시신 3구를 추가로 확인했고 미국행 밀입국자 39명을 붙잡았습니다.

희생자들은 텍사스주 남부 국경 도시인 이글 패스 인근의 리오그란데강을 건너려다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이 강은 최근 내린 비로 수심이 90㎝에서 1.5m로 불었고 유속도 평소보다 5배 빨랐다고 미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미 국경순찰대에 따르면 밀입국자들은 리오그란데강을 따라 395㎞ 뻗어있는 델 리오 구역을 통해 불법 월경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 구역에서 200명이 넘는 밀입국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승구 기자likehan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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