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만 없었다, 살아난 손흥민 [EPL 리뷰]

김재민 2022. 9. 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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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흠 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골만 터지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9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골키퍼 레노의 신들린 선방이 손흥민의 시즌 첫 골을 허락하지 않았다.

전반 21분 수비수 팀 림이 육탄 방어한 손흥민의 슈팅 과정은 히샬리송의 돌파 후 컷백 패스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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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흠 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골만 터지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9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약 84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돌파, 슈팅, 킥 모두 좋았던 시절의 모습을 찾았지만, 공격 포인트는 남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일부 로테이션을 택했지만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파트너가 바뀌었다. 2선 공격수로는 데얀 클루셉스키 대신 히샬리송이 들어왔고, 왼쪽 윙백에는 이반 페리시치가 빠지고 라이언 세세뇽이 배치됐다.

몸놀림이 가벼웠다. 다소 몸이 무거운 듯 지난 경기들에서 잘 나오지 않았던 스프린트가 살아났다. 박스 침투로 결정적인 슈팅도 여러 차례 기록했다. 골키퍼 레노의 신들린 선방이 손흥민의 시즌 첫 골을 허락하지 않았다.

킥의 날카로움도 돋보였다.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잘 감아찬 크로스가 히샬리송의 다이빙 헤더에 걸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1분 뒤에는 크로스로 골망을 가르기도 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선발 출전으로는 호흡을 처음 맞추는 히샬리송과의 파트너십도 좋았다. 전반 21분 수비수 팀 림이 육탄 방어한 손흥민의 슈팅 과정은 히샬리송의 돌파 후 컷백 패스로 나왔다. 후반 37분에는 손흥민의 컷백 패스를 히샬리송이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연결하는 명장면이 나왔다.

기록도 돋보인다. 슈팅 4개, 유효 슈팅 2개를 기록했고 중요 패스는 5개나 됐다. 볼 터치가 늘어난 만큼 경기 영향력도 상승했다.

지난 5라운드 웨스트햄전부터 서서히 올라온 경기력은 이번 경기에서 예년 모습을 되찾았다. 득점이 터질 만한 경기였지만 운이 지독하게도 따르지 않았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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