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아르테미스Ⅰ 발사 또 실패..로켓연료 누출로 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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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Ⅰ 임무 수행을 위한 로켓 발사가 또 실패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Ⅰ 미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 엔진 하단부에서 연료인 액체 수소가 누출되는 것을 감지해 카운트다운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NASA는 지난달 29일 SLS를 발사하려 했으나 로켓 엔진 센서 결함, 연료 누출, 발사장 인근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첫 발사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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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 아르테미스Ⅰ 로켓 발사 또 취소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9/04/yonhap/20220904005238360adak.jpg)
(로스앤젤레스·뉴욕=연합뉴스) 정윤섭 강건택 특파원 =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Ⅰ 임무 수행을 위한 로켓 발사가 또 실패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Ⅰ 미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 엔진 하단부에서 연료인 액체 수소가 누출되는 것을 감지해 카운트다운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발사팀은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로켓 연료 탱크에 약 100만 갤런(378만L)의 초저온 액체 수소 연료를 채우는 작업을 진행하다가 문제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압력이 높다는 경보가 울리면서 탱크에 연료를 채우는 일이 잠시 중단됐고, 이후 연료 주입을 재개했지만 몇 분 뒤 로켓 바닥의 엔진 부위에서 연료가 새는 현상이 감지됐다.
이번 발사는 두 번째 시도였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앞서 NASA는 지난달 29일 SLS를 발사하려 했으나 로켓 엔진 센서 결함, 연료 누출, 발사장 인근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첫 발사를 연기했다.
외신들은 이번 2차 시도가 또 연기됨에 따라 NASA가 오는 5∼6일에 3차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3차 시도마저 실패하면 SLS 로켓은 발사대에서 조립동으로 옮겨져 재정비를 받게 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로켓에는 발사 뒤 정상 경로를 벗어날 경우 폭파되도록 비행종료시스템이 설치돼 있는데, 설치 25일 뒤에는 이 시스템을 조립동에서만 다시 점검할 수 있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아르테미스 1단계인 이번 미션은 NASA가 제작한 추진체 중 가장 강력한 대형 로켓 SLS에 인간 대신 마네킹을 태운 캡슐 '오리온'을 탑재해 발사하는 것이다.
오리온은 달까지 왕복 비행을 한 뒤 10월 11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바다에 착수(着水)하는 것으로 예정돼있다.
이번 미션의 주된 목적은 우주 비행사가 달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우주선과 장비가 제대로 제작됐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NASA는 실제 우주비행사를 모사해 인체와 유사한 물질로 마네킹을 제작했다.
이번 비행은 아르테미스 임무의 전체 일정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첫 단추지만, 발사가 두 차례 미뤄지면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1단계가 성공해야 2단계인 2024년 유인비행, 3단계인 2025년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으로 이어진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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