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이준석, '양두구육' 징계 예상.. 전당대회서 당 장악해야"

이호찬 dangdang@mbc.co.kr 2022. 9. 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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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김웅 의원이 이 전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추가 징계 가능성을 거론하며 "전당대회를 맞이해 진지를 만들고 아군을 만들어내서 우리가 당을 장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바세는 이 전 대표의 해임에 반대하는 책임당원들의 모임으로 국바세 소속 1천500여명은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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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김웅 의원이 이 전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추가 징계 가능성을 거론하며 "전당대회를 맞이해 진지를 만들고 아군을 만들어내서 우리가 당을 장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서울 강남구의 한 북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 토크콘서트`에서 "부끄럽지 않은 국민의힘 한번 만들어보겠다.

도와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바세는 이 전 대표의 해임에 반대하는 책임당원들의 모임으로 국바세 소속 1천500여명은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김 의원은 토크콘서트에서 "양두구육이라는 말을 썼다고 징계할 가능성이 있다.

대한민국 정치사상사 비유법을 써서 당 대표가 날아가는 초유의 사태를 아마 보게 될 것"이라며 "이 전 대표는 최재형 의원이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다 태울 것이냐`라고 했을 때 `내가 빈대냐`라고 발끈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게 아니면 `신군부` 표현을 썼다고 징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전 대표에게 `독재자`라고 얘기하는 것은 괜찮고 신군부라고 하는 것은 징계가 되는 놀라운 세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 의원은 "결국 이준석의 원죄는 `싸가지 없다` 이것인데, 이 대표가 국민 앞에 싸가지 없었던 것은 못봤다"라며 "이 대표는 저나 최재형 의원, 유승민 대표 앞에서는 정말 예의 바르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선거에 별 도움 안됐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지난 지방선거 때 자기 지역에 좀 와달라고 이 대표에게 애걸복걸했다"며 "그런 것이 이율배반이고 양두구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호찬 기자 (dangd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04473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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