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단체, 기지 입구서 "사드 기지 정상화 반대" 시위

원종진 기자 2022. 9. 3.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반대하는 6개 단체가 오늘(3일) 오후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 입구인 진밭교에서 사드 기지 정상화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과 반대 단체들은 "정부는 '사드 기지 정상화'를 내세우며 미군이 원하는 때에 사드 공사를 위한 장비와 인부에 대한 24시간 육로 통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며 "우리는 모든 수단을 통해 사드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반대하는 6개 단체가 오늘(3일) 오후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 입구인 진밭교에서 사드 기지 정상화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는 기지 주변 주민과 반대 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는 5년간 교무들을 중심으로 평화 기도를 해온 점을 기념해 '진밭 평화교당 2000일 기념 기도식'을 개최했습니다.

주민과 반대 단체들은 "정부는 '사드 기지 정상화'를 내세우며 미군이 원하는 때에 사드 공사를 위한 장비와 인부에 대한 24시간 육로 통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며 "우리는 모든 수단을 통해 사드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당초 집회를 마치고 진밭교에서 사드 기지 입구까지 1.5km 행진을 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려 취소했습니다.

이날은 정부가 사드 기지의 지상 접근을 정상화하겠다는 방침 속에 맞은 첫 번째 주말이어서 경찰과 충돌도 우려됐으나 평화시위로 진행돼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