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단체, 기지 입구서 "사드 기지 정상화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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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반대하는 6개 단체가 오늘(3일) 오후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 입구인 진밭교에서 사드 기지 정상화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과 반대 단체들은 "정부는 '사드 기지 정상화'를 내세우며 미군이 원하는 때에 사드 공사를 위한 장비와 인부에 대한 24시간 육로 통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며 "우리는 모든 수단을 통해 사드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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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반대하는 6개 단체가 오늘(3일) 오후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 입구인 진밭교에서 사드 기지 정상화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는 기지 주변 주민과 반대 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는 5년간 교무들을 중심으로 평화 기도를 해온 점을 기념해 '진밭 평화교당 2000일 기념 기도식'을 개최했습니다.
주민과 반대 단체들은 "정부는 '사드 기지 정상화'를 내세우며 미군이 원하는 때에 사드 공사를 위한 장비와 인부에 대한 24시간 육로 통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며 "우리는 모든 수단을 통해 사드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당초 집회를 마치고 진밭교에서 사드 기지 입구까지 1.5km 행진을 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려 취소했습니다.
이날은 정부가 사드 기지의 지상 접근을 정상화하겠다는 방침 속에 맞은 첫 번째 주말이어서 경찰과 충돌도 우려됐으나 평화시위로 진행돼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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