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추석 연휴 영향 크지 않을 듯

이강 기자 2022. 9. 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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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오늘(3일) 폐지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0시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공항 검역소에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9∼12일)를 앞두고 입국 전 검사 의무가 없어져 코로나19 유행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 기간 인천공항 여객 수요 예측치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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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오늘(3일) 폐지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0시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공항 검역소에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조치는 백신 접종 이력이나 출발 국가와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됩니다.

이전까지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나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9∼12일)를 앞두고 입국 전 검사 의무가 없어져 코로나19 유행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 기간 인천공항 여객 수요 예측치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사에 따르면 연휴 시작 전날인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인천공항 출발·도착 여객 수는 총 29만4천192명, 일평균 여객 수는 5만2천453명으로 예측됐습니다.

일자별로 보면 8일이 5만6천951명으로 가장 적고 연휴 막바지인 11일이 6만1천20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일평균 여객 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했던 지난해 추석 연휴 일평균 여객 수 8천742명과 비교하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 수는 6배로 증가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 폐지가 해외여행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줬지만 실제 수요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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