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PEF, 드라이파우더 충분..여전히 높은 밸류"

2022. 9. 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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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진호 스틱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는 "최근 투자심리 약화로 주식시장의 거래 배수가 하락세를 보인다"며 "다만 한국 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은 충분한 드라이파우더(미소진자금)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합병(M&A) 시장에서의 거래 배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채 대표는 글로벌 투자전문 리서치기관 프레킨(Preqin)의 지역 가이드 '한국 2022'가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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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진호 스틱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
올 하반기부터 거래 배수 하향 조정 전망
조정 폭은 상이..2차전지 등은 계속 강세
[프레킨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채진호 스틱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는 “최근 투자심리 약화로 주식시장의 거래 배수가 하락세를 보인다”며 “다만 한국 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은 충분한 드라이파우더(미소진자금)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합병(M&A) 시장에서의 거래 배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채 대표는 글로벌 투자전문 리서치기관 프레킨(Preqin)의 지역 가이드 ‘한국 2022’가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거래 배수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나, 조정의 범위는 상이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기업의 가치 조정 폭은 상대적으로 작고, 투자자들이 기피하는 기업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장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 기업,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블루칩 기업은 지속적으로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반면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갖추지 못한 기업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한국의 PEF 시장은 디지털 및 에너지 전환, 인구구조의 변화 등에서 향후 좋은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채 대표는 “한국은 세계무대에서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고 있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순풍을 맞이할 수 있는 최상의 고지를 점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모빌리티,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추세가 리튬이온 배터리 가치 사슬 전반의 폭발적 성장을 유도할 것”이라며 “삼성, LG, SK 등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사들은 탄탄한 가치 사슬을 구축함에 따라 선도기업의 성장에 따른 수혜기업들에 다양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인구구조 변화로 관련 섹터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 대표는 “인구 고령화는 바이오 위탁생산(CMO)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부유 소비층의 성장은 웰니스 산업의 성장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에도 다양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 대표는 “한국은 지난 30년간 역동적인 산업 사이클을 경험했다”며 “PEF가 2000년대 중반 이후 다양한 산업에 걸쳐 기업 구조조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며 PEF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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