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일본 사키시마로 접근.."강풍에 호우"

박상진 기자 2022. 9. 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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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는 오늘(3일) 밤 일본 오키나와 섬 남서쪽에 있는 사키시마 제도에 접근할 걸로 보입니다.

태풍 힌남노는 오늘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70km 떨어진 사키시마 제도에 상당히 접근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따라서 오늘 사키시마 제도에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새벽 6시부터 24시간 동안 사키시마 제도엔 200~300mm, 오키나와 본토에는 100~15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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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힌남노는 오늘(3일) 밤 일본 오키나와 섬 남서쪽에 있는 사키시마 제도에 접근할 걸로 보입니다. 일본 각 지역에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현지에서 박상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풍 힌남노는 오늘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70km 떨어진 사키시마 제도에 상당히 접근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따라서 오늘 사키시마 제도에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새벽 6시부터 24시간 동안 사키시마 제도엔 200~300mm, 오키나와 본토에는 100~15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키시마 제도는 집이 무너질 정도의 강력한 바람도 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태풍 북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키나와 본섬과 규슈 지역 등은 비상상태입니다.

[오쿠야마/오키나와 상점 운영자 : 태풍으로 물건이 날아 들어올 때 유리가 깨지지 않도록 상점 앞 유리에 플라스틱판을 붙여 놓았습니다.]

거리에 있는 모든 화분에는 그물을 쳐 놓았고, 호텔 등도 조형물이 쓰러질 것을 우려해 대형 그물을 설치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태풍이 도착하기 전에 마트 등을 찾아 식료품을 미리 구입해 일부 상품이 동이 나기도 했습니다.

농민들은 바람에 떨어질 것을 우려해 과일 등을 미리 따놓았고, 화재 현장에선 잔해들이 날아가 2차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정리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강풍에 외부로 대피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집안에서 커튼을 치고 유리창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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