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슈퍼태풍 '힌남노' 6일 경남 해안 상륙..한반도 면적보다 큰 태풍

이승아 기자 2022. 9.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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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경남 남해안을 통해 상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국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사라'와 '매미'보다도 강한 상태에서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힌남노 상륙 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Pa(헥토파스칼)과 43㎧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중국·홍콩·대만 기상당국도 힌남노가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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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2일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경남 남해안을 통해 상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국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사라’와 ‘매미’보다도 강한 상태에서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힌남노 상륙 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Pa(헥토파스칼)과 43㎧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한 번도 예상하지 못했던 태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풍은 상륙 여부와 상관없이 5~6일 우리나라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제주와 남부지방이 주로 영향을 받고 경기 남부까지도 강한 영향권에 들어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수 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중국·홍콩·대만 기상당국도 힌남노가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국 가운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만이 부산을 스쳐 지날 것이라 예상했다.

힌남노는 2일 오전 9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60㎞ 해상에서 시속 2㎞의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풍속은 초속 49m다.

태풍 강도 분류에 따르면 최대풍속이 초속 44m~54m일 때 강도 ‘매우 강’에 해당한다. ‘매우 강’은 사람이나 커다란 돌도 날아가는 위력이라는 의미다.

북상한 힌남노는 4일 다시 최대 풍속이 54m까지 빨라지며 ‘초강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초강력’의 파급력은 건물도 붕괴할 수 있는 수준이다.

1일 오전 11시30분 천리안 2A 기상위성에서 관측한 동아시아 RGB 주야간 합성 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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