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1세트 위기 넘긴 DRX, 퓨리아 완승 제압 '환호'

첫 경기 부담감으로 1세트 전반전 상대에 연속해서 포인트를 내줬던 DRX가 후반전 대역전극을 펼치며 1세트를 가져간 뒤 2세트에도 자신들의 실력을 제대로 선보이며 경기를 완승으로 마쳤다.

한국시간으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이스탄불(이하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D조 1차전에서 한국 대표 DRX가 브라질 대표 퓨리아 e스포츠(이하 퓨리아)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선공에 나선 DRX가 피스톨 라운드를 내준 뒤 후속 라운드도 ‘무결점 플레이’로 실점했으며 이후로도 계속적으로 상대 팀에 포인트를 내주는 흐름이 계속됐다. 상대 킬조이에 봉쇄당하는 상황서 상대를 파악하고도 빠르게 반응하지 못하며 계속 교전을 압도당했으며 7라운드에 트리플 킬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밀리는 모습이었다. 9라운드에 교전을 바탕으로 밀고 들어가 스파이크를 설치하고 첫 포인트를 획득한 DRX는 10라운드도 선 킬을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을 넘기며 한 포인트를 추가했으며 11라운드를 내준 뒤 마지막 라운드서 1:1 대결을 제압하며 전반전을 3:9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다시 내줬던 DRX가 상대의 짧은 총 라운드를 가져가며 한 숨을 돌렸지만 16라운드에 스파이크 설치한 인원까지는 잡아낸 뒤 백업 병력의 월샷에 쓰러지며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그러나 17번째 라운드부터 반격을 시작한 DRX는 무려 8포인트를 일방적으로 쓸어 담으며 12-12로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이어갔다.

공격 진영으로 들어간 25라운드 상대의 방어막에 막히며 어드밴티지를 내준 DRX는 26라운드에 제트의 쿼드 킬에 힘입어 2차 연장에 들어갔으며 27라운드에 첫 역전과 함께 어드밴티지를 가져갔으나 수비 라운드를 뚫리며 3차 연장전을 허용했다. 29라운드 상대의 오퍼레이터를 2번 피하며 다시 어드밴티지를 가져간 성공한 DRX가 30번째 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오퍼레이터를 피하며 상대를 제압하는 활약에 힘입어 16:14로 1세트를 승리했다.

헤이븐 맵에서 진행된 2세트, 수비로 경기를 시작한 DRX가 상대의 빠른 스파이크 설치 후 버텨내며 해체에 성공해 선취점을 획득했으며, 후속 라운드도 ‘무결점 플레이’로 포인트를 추가했다. 3라운드도 스파이크를 해체하는데 성공한 DRX는 5라운드에 두 번째 ‘무결점 플레이’를 가져간 뒤 6라운드에 절약왕으로 첫 포인트를 내줬으나 7라운드와 8라운드를 연속으로 ‘무결점 플레이’에 성공하며 상대 팀에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9라운드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제트가 총기를 바꾸는 타이밍에 허점이 생기며 ‘클러치’를 허용한 뒤 10라운드와 11라운드도 상대에 발목을 잡혔으나 12번째 라운드에 상대 스파이크 설치 기회를 주지 않으며 전반전을 8:4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에 들어간 DRX가 스파이크 작동에 성공시키며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가져간 뒤 15번째 라운드를 스파이크 승리, 16라운드를 트리플 킬에 힘입은 ‘무결점 플레이’ 승리로 포인트를 추가해 매치 포인트 상태로 들어갔다. 이어진 17번째 라운드에 DRX는 빠른 스파이크 설치 뒤 상대를 한 명씩 잘라내며 우위를 점했으며 마지막 상대의 저항까지 뚫어내며 13:4로 경기를 마무리, 완승으로 1차전을 승리하고 승자 경기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