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항모 레이건호 이달 말 부산 입항..5년 만에 동해서 연합훈련

김기태 기자 2022. 9. 2. 2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7차 핵 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이 이달 말쯤 부산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핵항모가 한국 작전구역(KTO)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한 것은 2017년 11월 북한의 6차 핵 실험 후 3척이 동시에 동해를 찾은 후 약 5년 만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7차 핵 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이 이달 말쯤 부산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항모의 방한은 핵 실험 준비를 마치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관측되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2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 7함대 소속 핵추진항모 로널드 레이건호 (CVN-76)가 이달 말쯤 부산에 입항한 후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하는 일정이 한미 간에 조율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레이건호는 일주일가량 머무르며 해상 연합훈련과 친선 교류 활동 등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핵항모가 한국 작전구역(KTO)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한 것은 2017년 11월 북한의 6차 핵 실험 후 3척이 동시에 동해를 찾은 후 약 5년 만입니다.

당시 로널드 레이건호 외에도 니미츠호(CVN 68)와 시어도어 루즈벨트호(CVN 71)가 동해상의 한국 작전구역에 진입해 고강도 연합훈련을 벌였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정상회담에서 날로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 전략자산 적시 전개와 확장 억제의 실효성 강화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사진=미 7함대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