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바라지 않은 시나리오 나왔다..알포드·강백호·박병호 무안타 7삼진 '침묵' [MK수원]

이정원 2022. 9. 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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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줘야 하는 박병호와 앤서니 알포드, 강백호가 모두 침묵했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에서 1-2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라인업 기준, 알포드-강백호-박병호-장성우-황재균-배정대로 이어지는 2~7번 타순은 그야말로 최강이다.

2~4번 타자들이 11타수 무안타 7삼진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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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줘야 하는 박병호와 앤서니 알포드, 강백호가 모두 침묵했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에서 1-2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날 LG에 1-3 역전패를 당했던 kt는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패배 설욕을 노렸으나 또 패배를 기록하며 실패했다.

이날 상대 선발 김윤식의 완벽투에 꽁꽁 묶였다. 김윤식에게 이날 2개의 안타, 2개의 사사구를 얻는 데 그쳤다. 7회 황재균의 3루타, 대타 김민혁의 안타로 1점을 뽑았지만 이 상황을 제외하면 kt는 침묵했다.

강백호와 박병호가 모두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강철 감독이 그토록 바라던 완전체 타선이 되었다. 지난달 30일, 어깨 통증을 안고 있던 포수 장성우가 1군으로 콜업 되면서 이강철 감독이 짤 수 있는 타순 작전이 많아졌다. 이날 라인업 기준, 알포드-강백호-박병호-장성우-황재균-배정대로 이어지는 2~7번 타순은 그야말로 최강이다. 리드오프 조용호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하위 타순에서도 힘을 냈다.

그러나 그 완전체의 힘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점을 냈으나 전날 LG전에서는 1점에 그쳤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단 1점에 그쳤다.

알포드는 3타수 무안타 3삼진, 강백호는 4타수 무안타,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 2~4번 타자들이 11타수 무안타 7삼진으로 부진했다. 급기야 이강철 감독은 8회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알포드를 대신해 송민섭을 넣었다. 그만큼 알포드가 잘 맞지 않고 않다는 의미다. 8회 1사 3루 상황에서 강백호는 유격수 뜬공, 박병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5번타자 장성우도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리드오프 조용호가 4타수 2안타, 황재균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지만 중심 타선에서 터지지 않으니 타선이 화력을 뽐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LG는 중요한 순간에 나온 오지환과 문보경의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이강철 감독이 바라던 완전체 타선이 됐다. 그러나 불같은 타선이 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알포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경기 타율이 0.229로 저조했다. 박병호는 타율 0.303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4번타자 자리에서 나와야 하는 타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10경기 2타점에 그치고 있다. 돌아온 강백호도 마찬가지다.

고영표와 소형준이 이틀 연속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는 없었다. kt(64승 51패 2무)는 3위 키움 히어로즈(68승 51패 2무)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주말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kt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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