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소환통보..李 "말꼬투리 하나 잡았나"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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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인 1일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과 관련 소환 통보를 한 것에 대해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 측으로부터 서면질의서 답변을 요구했지만, 답변 여부나 시점에 대해 알 수 없어 공소시효 등을 감안해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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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인 1일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과 관련 소환 통보를 한 것에 대해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경기 국정감사에서 이 후보가 한 ‘백현동 용도변경을 국토부가 협박했다’는 발언을 허위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주 오랜 시간 경찰, 검찰을 총동원해 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께서 맡긴 권력을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민생을 챙기고 극복하는 데에 써야지, 이렇게 먼지떨이 하듯이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으로 꼬투리 잡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일갈했다.
민주당 측도 소환 통보에 대해 정치적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서면조사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데 추석 전에 날짜를 못 박아 소환 조사를 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의도”라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 측으로부터 서면질의서 답변을 요구했지만, 답변 여부나 시점에 대해 알 수 없어 공소시효 등을 감안해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검찰에 불출석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제보를 기다립니다. [메일] blondie@segye.com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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