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는 진행형..비트코인 투자자 10명중 6명, 1년이상 버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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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역사적 고점을 찍은 뒤로 10개월 가까이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비트코인 투자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최근 1년 간 비트코인을 내다 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투자 분석 플랫폼인 팁랭크스(TipRanks)가 온체인 메트릭스를 분석한 결과, 전자월렛 중 무려 62%가 최근 1년 이상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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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월렛 중 62%, 최소 1년 간 비트코인 내다팔지 않아
월렛 4분의1은 최근 5년 간 단 한 번도 코인 안 팔아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작년 11월 역사적 고점을 찍은 뒤로 10개월 가까이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비트코인 투자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최근 1년 간 비트코인을 내다 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떨어져도) 팔지 버틴다는 뜻의 속칭 ‘존버’는 여전한 셈이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투자 분석 플랫폼인 팁랭크스(TipRanks)가 온체인 메트릭스를 분석한 결과, 전자월렛 중 무려 62%가 최근 1년 이상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비트코인을 1~12개월 간 보유하고 있는 월렛은 32%였고, 비트코인 보유 기간이 1개월 미만인 경우는 단 6%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혹한기로 인해 반등 또는 원금 회복을 기대하며 장기 보유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반면 본격적인 반등 기대가 약한 탓에 최근 비트코인을 새로 매입한 투자자가 그 만큼 많지 않다는 뜻이 된다.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월렛의 수익을 분석한 결과, 현재 비트코인 보유자 중 평가이익을 내고 있는 투자자는 절반이 안되는 48%였고, 이와 동일한 48%는 평가손실을 입고 있었다. 나머지 4%는 이익과 손실도 아닌 상태였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수 차례 반등과 반락을 거듭하는 동안 비트코인 공급량 중 거의 4분의1은 월렛에서 수년 간 계속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체 발행된 비트코인 중 24%는 최소 5년 간은 전혀 손대지 않고 있었다. 이는 약세장에서도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은 처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시장 리서치 플랫폼인 아피노(Appino)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상자산 투자자 중 55%가 “최근 코인 가격 급락 와중에도 보유한 코인을 팔지 않고 갖고 있겠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40%는 “여전히 비트코인은 앞으로 3개월 내에 좋은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놓지 않았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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