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은 이미 '강풍 · 호우특보'.."앞으로가 더 걱정"

JIBS 김동은 2022. 9. 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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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주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2일) 하루에만 제주 남동부를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태풍은 5일 오후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서쪽 350km 부근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주는 태풍이 지나는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제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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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주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세차게 불고 있어서 어선들은 항구로 속속 대피하고 있습니다. JIBS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동은 기자, 파도도 높아 보이는데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에 나와 있습니다.

강하게 쏟아지던 빗줄기는 지금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주 전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일부 지역에서 호우경보로 강화되기도 했습니다.

오늘(2일) 하루에만 제주 남동부를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태풍이 밀어올린 뜨거운 수증기가 계속 구름을 만들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현재까지는 별다른 피해 상황이 접수되지 않았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모레까지 많게는 3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바다의 사정은 점차 나빠지고 있습니다.

제주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제주 지역 주요 항포구에는 2천여 척의 어선이 긴급 피항해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소형 보트는 육상으로 인양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제주 기점 여객선과 항공기는 정상 운항되고 있지만, 태풍이 접근하면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5일 오후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서쪽 350km 부근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주는 태풍이 지나는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제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 '힌남노' 위력 어떻길래…"한 번도 예상 못한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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