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우승 노리는 서요섭, LX챔피언십 2R도 선두 순항

박대로 2022. 9. 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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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서요섭(2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2라운드에서도 1위를 지켰다.

서요섭은 2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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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요섭, 2R 3언더파로 합계 12언더파 선두
지난 주 2위 고배 함정우, 3타차로 추격 중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컷오프 탈락 아쉬움

[서울=뉴시스] 1일 안산시 단원구 아일랜드 CC 더 헤븐에서 열린 'KPGA LX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서요섭이 8번홀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2.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서요섭(2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2라운드에서도 1위를 지켰다.

서요섭은 2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서요섭은 2주 연속 우승이자 통산 5번째 우승에 다가섰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요섭은 14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5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18번 홀에서는 이글을 잡아냈다. 서용섭은 4번 홀 버디를 포함해 타수를 잃지 않고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서요섭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면 2020년 9월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김한별(26) 이후 2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2연승을 거둔 선수가 된다.

[서울=뉴시스] 2일 경기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열린 LX 챔피언십 2라운드 11번홀에서 함정우가 세컨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2.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글로 라운드를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서요섭은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요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에 비해 원하는 대로 잘 안 풀렸다.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코스에서 바람이 계속 돌아 플레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3타를 줄인 것도 못한 것은 아니지만 6타 정도는 줄일 수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자평했다.

서요섭은 3라운드에 대해서는 "바람이 관건이 될 것 같다. 티샷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할 생각이다"며 "파5홀에서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키는 경기보다는 하루에 4타씩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주 대회에서 서요섭에 뒤져 2위에 그쳤던 함정우는 설욕을 노리고 있다.

함정우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서요섭을 3타 차로 따라 붙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일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열린 LX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승민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2.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정우는 "지난주에 이어 감이 좋다. 전체적으로 잘 풀린 하루여서 기분이 좋다"며 "잘되는 날에는 중장거리 퍼트가 정말 잘된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실력과 운이 모두 따라준 것 같다"고 밝혔다.

함정우는 3라운드에 대해 "코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KPGA 코리안투어가 처음 개최된 코스다 보니 선수들 모두 익숙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감은 좋기 때문에 주말에도 마음 편히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함정우를 비롯해 5명이 공동 2위다. 방두환, 신용구, 김태호, 윤성호가 나란히 종합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7월 'US 어댑티브 오픈(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해 '골프계의 우영우'로 불리는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이날 2오버파 74타로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오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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