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철저한 태풍 대비로 도민안전 지켜야"

7일 국회서 열리는 '대정부 쌀값 안정대책 공동 성명' 발표 참석
국회로 넘어간 내년도 국가예산, 전략적 대응 모색 당부

2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간부회를 주재하고 있는 김관영 전북지사.2022.9.2(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일 오후 열린 실국장 및 직속 기관장 참여 간부회의에서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대비와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이날 도민안전실장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예상 경로·강도, 소관 분야 시설별 일제점검 및 안전조치 강화 등 대비 사항과 피해 최소화 추진 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김 지사는 “태풍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비특보 발표 시 비상근무 체계를 즉각 가동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사전 점검·대비를 철저하고도 완벽하게 진행해 재산피해 최소화 등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실국장들은 2023년 국가예산 확보 국회 단계 대응, 쌀 수급안정 대책 추진상황, 추석연휴 코로나19 의료방역 대응체계 구축 등 주요업무를 보고했다.

김 지사는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오늘(2일) 국회에 8조3085억원(전북도 정부예산반영액)이 반영된 정부예산안이 제출됐다”며 “이제는 국회 단계 대응체제로 전환하고 논리보강·절차이행·공조강화 등 전략적 대응을 모색해야 한다”주문했다.

이어 오는 7일 국회에서 예정된 ‘대정부 쌀값 안정대책 공동성명’ 일정 참여방안에 대해 “안정적 식량공급과 식량안보 수호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면서 “당일 모든 일정을 취소·조정해서라도 공동성명 발표에 직접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9월 전북도의회 회기에 대한 철저 대응과 정책 네트워크 강화를 언급했다.

그는 “9월 도의회 회기에 앞서 상임위별 간담회 등을 통해 조직개편안, 조례안 사전 설명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시군 행사 시 반드시 지역구 도의원을 초청, 지역 애로사항 청취 등 수시로 소통·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정부위원회 참여 인사에게 도정 현안 정책동향 입수 및 전북도 의견을 적극 제시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또 활용해야 한다"며 “현재 정부위원회 전북도 인사 참여 현황을 파악·정비하고 임기 만료 등으로 위원회 재구성 시 전북 출신 인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동향을 파악해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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