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아웅산 수치 3년형 추가..징역 20년으로 늘어

김용철 기자 2022. 9. 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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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이 오늘(2일)(현지시간) 부정 선거 혐의로 징역 3년형을 받아 전체 형량이 20년으로 늘었습니다.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날 군정 법원이 수치 고문에게 강제 노역을 포함한 징역 3년 형을 선고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군정으로서는 선거 조작 혐의로 수치 고문에게 유죄를 선고함으로써 쿠데타를 정당화하는 논리를 만든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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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이 오늘(2일)(현지시간) 부정 선거 혐의로 징역 3년형을 받아 전체 형량이 20년으로 늘었습니다.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날 군정 법원이 수치 고문에게 강제 노역을 포함한 징역 3년 형을 선고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군부는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며 지난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습니다.

군정으로서는 선거 조작 혐의로 수치 고문에게 유죄를 선고함으로써 쿠데타를 정당화하는 논리를 만든 셈입니다.

동시에 내년에 실시할 예정인 총선 전에 수치 고문이 이끈 NLD를 해산할 수 있는 명분도 쌓게 됐습니다.

군부는 쿠데타 이후 선거 조작과 부패 등 10여개 혐의를 적용해 수치 고문을 잇달아 기소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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