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점 들어서는데 강도 공격.."아이는 안 돼" 맞서 싸운 엄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3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 차를 세운 그리어 씨는 아이 세 명을 데리고 식료품점을 향해 걸어갑니다.
자동문이 열리고 아이들과 식료품점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뒤따라 오던 한 남성이 갑자기 그리어 씨를 공격합니다.
[제시카 그리어/강도 피해자 : 이 남성은 대낮에 아이 엄마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설명해야만 합니다. 저는 이런 일이 누구에게도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여기 서 있는데도 덜덜 떨립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 차를 세운 그리어 씨는 아이 세 명을 데리고 식료품점을 향해 걸어갑니다.
자동문이 열리고 아이들과 식료품점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뒤따라 오던 한 남성이 갑자기 그리어 씨를 공격합니다.
놀란 그리어 씨는 저항했고,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집니다.
[제시카 그리어/강도 피해자 : 엄마로서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식료품점에 들어서자마자 대낮에 강도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리어 씨가 공격당하는 걸 보고는 8살 아들은 상점으로 뛰어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CCTV 화면에서) 녹색 셔츠를 입고 있던 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일어났는데요.]
[제시카 그리어/강도 피해자 : 그 아이는 제 8살 아들이었습니다. 식료품점에 뛰어가서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제가 당장 안으로 가서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했습니다.]
강도가 손잡고 가던 딸아이를 납치하려고 했다고 생각한 그리어 씨는 죽을 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제시카 그리어/강도 피해자 : 저는 강도가 제 딸아이를 납치하려고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목걸이를 가져갈 수도 있고, 다른 어떤 걸 가져가도 되지만, 아이만은 절대로 안 됩니다.]
남성은 액세서리 목걸이를 낚아채고는 주차장을 가로질러 전속력으로 달아났습니다.
지역 보안관 사무실은 대낮에 뻔뻔한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제시카 그리어/강도 피해자 : 이 남성은 대낮에 아이 엄마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설명해야만 합니다. 저는 이런 일이 누구에게도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여기 서 있는데도 덜덜 떨립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종국 “미국에 딸·아내 있어서 영어 잘한다? 전혀 아니다” 루머 부인
- “이은해, 남편 신용카드로 한 달 택시비만 200만 원 써댔다”
- '힌남노' 위력 어느 정도길래…일본에서 포착된 현상들
- 경술국치일에 태극기 태우고 일장기 건 30대 영장 기각
- 불법 주차 신고했더니 협박 현수막…“벼락 맞아 ○○○”
- 조두순보다 더한 김근식, 다음 달 출소…커지는 주민 불안
- 마주보고 있는 지구와 달…다누리가 찍은 첫 사진 공개
- “금지약물인지 몰랐다”던 송승준-김사율, 위증 1심 유죄
- 치킨 이어 7,800원 탕수육 나왔다…반값 열풍 속 '그늘'
- 성접대 의혹 이준석에 소환 통보…“일정 조율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