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수도의 밤 즐기세요" 공주·부여서 '문화재 야행'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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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고도인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야간 문화재 체험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공주시는 2일 저녁 원도심인 제민천 일원에서 '2022 공주 문화재 야행' 개막식을 하고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무형문화재 공연·시연을 비롯해 100년 전과 현재의 공주 모습 교차 전시, 제민천 모던음악회, 인문학 콘서트, 관객참여형 연극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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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백제 고도인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야간 문화재 체험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공주시는 2일 저녁 원도심인 제민천 일원에서 '2022 공주 문화재 야행' 개막식을 하고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공주가 보고픈 밤'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 행사에는 1890년대 동학농민운동부터 1940년대 충남도청 이전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19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밤이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드는 제민천 일대의 공주기독교박물관과 공주역사영상관 등이 개방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스탬프 투어와 해설사 동반 투어, 온라인 답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근대 공주의 시간 속으로 안내한다.
무형문화재 공연·시연을 비롯해 100년 전과 현재의 공주 모습 교차 전시, 제민천 모던음악회, 인문학 콘서트, 관객참여형 연극 등도 마련된다.
공주 특산물 먹거리와 주 무대 공연을 즐기는 동안 펼쳐지는 연회 낭만 만찬, 지역예술인 판매 장터, 공주를 오롯이 즐겨보는 1박 2일 패키지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원철 시장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저녁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주 원도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 부여 문화재 야행'도 오는 16∼18일과 23∼25일 정림사지와 석탑로, 관북리 유적 일원에서 펼쳐진다.
'정림아! 사비로 와'란 주제로 사비소망 등불거리, 백제예인 퍼포먼스, 이야기로 만나는 사비백제 등 다채로운 야간관광과 체험·공연·전시 등 42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박정현 군수는 "이 행사에 오면 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즐기고 갈 것"이라며 "부여가 사비 백제의 고도란 사실과 문화도시란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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