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상임전국위 시작.."당 정상화 막중한 의무"

이지율 2022. 9. 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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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일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요건을 갖추기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당헌 개정안 심의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6차 상임전국위는 당헌 96조 1항 개정안을 심의 및 작성한 뒤 전국위원회 소집 의결을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전국위에서 ARS 투표를 통해 당헌 개정안이 의결되면 새 비대위 전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오는 8일 비대위를 출범한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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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5명 중 29명으로 참석으로 성원
'비상 상황' 구체화 당헌 개정안 심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두현(왼쪽)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부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병수 전국위의장. (공동취재사진) 2022.08.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이 2일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요건을 갖추기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당헌 개정안 심의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6차 상임전국위는 당헌 96조 1항 개정안을 심의 및 작성한 뒤 전국위원회 소집 의결을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전국위에서 ARS 투표를 통해 당헌 개정안이 의결되면 새 비대위 전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오는 8일 비대위를 출범한단 계획이다.

개정안은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궐위된 경우를 비대위 전환이 가능한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원이 당의 비상 상황을 인정하지 않아 이준석 전 대표가 신청한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이 일부 인용된 만큼 '비상 상황' 요건을 구체화해 새 비대위의 사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단 취지다.

상임전국위는 새 비대위 출범에 반대한 서병수 전국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의장 직무대행을 맡은 윤두현 의원이 진행한다.

윤두현 상임전국위 의장 직무대행은 "우리 당은 지난 제3차 전국위와 제 4차, 5차 상임전국위를 열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비대위를 구성했다"며 "이후 법원의 가처분 판결로 오늘 다시 상전위원들을 모시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행은 "오늘 의결하고자 하는 안은 당헌 개정안 작성의 건과 제4차 전국위 소집의 건"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상전위원들은 지금 우리 당이 처한 이 복잡한 상황을 하루빨리 정상화시켜야 할 막중한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급을 대표하는 상전위원들은 당헌 개정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우리 당이 올바른 방향으로, 국민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재적 인원 55명 중 과반인 29명이 참석해 성원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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