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 버린 폐현수막, '알록달록 우산'으로 재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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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어진 현수막이 궂은 비를 막는 든든한 우산으로 재탄생했다.
경남 통영시는 일회성으로 소모되는 행정용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우산 300여개를 제작하고 시민에게 무료 대여한다고 2일 밝혔다.
통영시는 전국 최초로 폐현수막을 방수 처리해 우산으로 제작해 폐현수막 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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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쓸모없어진 현수막이 궂은 비를 막는 든든한 우산으로 재탄생했다.
경남 통영시는 일회성으로 소모되는 행정용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우산 300여개를 제작하고 시민에게 무료 대여한다고 2일 밝혔다.
폐현수막은 재질 특성상 3분의 1도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 처리된다.
이 과정에서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이 다량 발생해 환경오염 문제가 있다.
통영시는 전국 최초로 폐현수막을 방수 처리해 우산으로 제작해 폐현수막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폐현수막 재활용 공모사업의 하나로, 총사업비 1천만원(국비 50%)을 들여 추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행정기관이 나서서 재활용함으로써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실천해 친환경 도시 통영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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