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새 CEO 선임..레킷 출신 락스만 나라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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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올해 4월 스타벅스 창립자인 하워드 슐츠 회장이 혁신 노력을 주도하기 임시 CEO를 맡으며 복귀한 지 5개월 만이다.
스타벅스 이사회는 나라시만이 스타벅스와 회사의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슐츠 회장에게 내년 4월까지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임시 CEO로 남아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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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CEO 맡았던 슐츠 회장, 내년 4월까지 공동대표
실적개선·노사갈등 해결 등 중요 과제와 혁신 맡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타벅스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올해 4월 스타벅스 창립자인 하워드 슐츠 회장이 혁신 노력을 주도하기 임시 CEO를 맡으며 복귀한 지 5개월 만이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영국 생활용품업체 레킷벤키저(레킷)의 CEO인 락스만 나라시만을 차기 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나라시만은 다음달 1일 스타벅스에 합류하고 내년 4월 1일부터 이사회에 멤버가 된다. 스타벅스 이사회는 나라시만이 스타벅스와 회사의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슐츠 회장에게 내년 4월까지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임시 CEO로 남아줄 것을 요청했다. 슐츠 회장은 임시 CEO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스타벅스 이사회에는 남을 예정이다.
차기 CEO를 물색 중이던 스타벅스가 나라시만을 선택한 것은 글로벌 소비자 브랜드를 이끌어 온 경험과 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인도계 미국인인 나라시만은 19년 간 글로벌 경영컨설팅그룹 맥킨지에서 일했으며, 2012년부터 7년 간 펩시코에서 다양한 분야의 리더 역할을 했다. 2019년부터는 라케쉬 카푸어의 뒤를 이어 레킷의 CEO를 맡았다.
스타벅스와 펩시코는 즉석 커피 분야에서 오랜 관계를 유지했으며, 나라시만이 중남미 펩시코 CEO였을 때 관련 스타벅스와 협업을 했다고 WSJ은 덧붙였다.

멜로디 홉슨 스타벅스 이사회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차기 CEO가 될 수 있는 뛰어난 인물을 찾아냈다고 생각한다”며 “소비자 대면 비즈니스에서 전략적 변화를 주도한 그의 실질적인 경험이 스타벅스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우리 앞에 놓인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이상적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홉슨 회장은 “슐츠는 분명히 특별한 의견을 가지고 있고 우리 중 누구도 가지지 못한 사업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원한다”며 “그가 이사회 안에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2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1% 떨어지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악화와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최근 1년 새 주가는 30% 가까이 떨어졌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나라시만 차기 CEO가 노사 갈등과 더불어 스타벅스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의 부진 등 여러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WSJ은 전날 스타벅스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음료 제조법부터 매장 구조에 이르기까지 사업의 전 부문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13일 본사가 있는 미국 시애틀에서 투자자의 날을 열고 회사가 도모하는 변화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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