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목적 가진 中에 영향 받을수도" 호주 외무장관, 동티모르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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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를 방문한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현지 가스전 개발과 관련 중국의 부채의 덫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웡 외무장관은 동티모르가 가스전 개발과 관련 중국 자본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우리는 감당하지 못 할 부담, 다른 목적를 가진 대출기관에 의해 (동티모르가) 영향 받을 수 있고, 제약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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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티모르 가스전 개발 관련 中 자본 지원 경계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동티모르를 방문한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현지 가스전 개발과 관련 중국의 부채의 덫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호주 WA투데이 등에 따르면 웡 외무장관은 이날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열린 언론과의 컨퍼런스에서 전날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현지 가스전 개발 사업인 '그레이터 선라이즈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오르타 대통령에게) 말한 것은 이것이 수년 간 고착화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스전 개발과 관련 중국 자본 유입을 경계한 발언이다.
그는 "나는 대통령과 다른 이들에게 '우리는 그것을 떼어내야 한다. 우리는 나아갈 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봐야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웡 외무장관은 동티모르가 가스전 개발과 관련 중국 자본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우리는 감당하지 못 할 부담, 다른 목적를 가진 대출기관에 의해 (동티모르가) 영향 받을 수 있고, 제약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방문한 파푸아뉴기니에서도 웡 외무장관은 동티모르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중국과는 달리 호주의 개발 지원, 차관 등은 "동티모르가 좀 더 회복되기를 바라는 정신"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티모르의 그레이터 선라이즈 가스전에 대해 동티모르 측이 57%, 호주의 우드사이드가 33%, 일본의 오사카가스가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티모르와 호주는 가스전 개발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동티모르는 자국으로 가스관 연결을, 우드사이드는 호주 다윈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오르타 대통령은 최근 가디언 호주와 인터뷰에서 "다른 개발 파트너들이 동티모르 송유관을 통한 가스 반입에 투자를 거부할 경우, 중국 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호의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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