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다이애나비 사망 25주기..여전한 英 국민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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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너무 많은 것을 남긴 이를 잊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영국 찰스 왕세자의 전 부인이자, 윌리엄·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비가 불의의 교통사고 세상을 떠난 지 25년이 지났다.
사반세기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다이애나비를 사랑하는 영국 국민의 마음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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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너무 많은 것을 남긴 이를 잊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영국 찰스 왕세자의 전 부인이자, 윌리엄·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비가 불의의 교통사고 세상을 떠난 지 25년이 지났다. 사반세기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다이애나비를 사랑하는 영국 국민의 마음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 올해도 추모객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사망 25주기 당일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다이애나비가 생전에 살았던 런던 켄싱턴궁 정문 앞에는 추모객이 가져온 사진과 꽃, 기념품이 가득했다. 어떤 팬은 그의 얼굴이 새겨진 ‘추모 케이크’를 준비했다. 미리 준비해 온 꽃다발을 들고 헌화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다이애나비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하면서 일약 ‘신데렐라’로 떠올랐지만 순탄하지 않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다 1996년 이혼했다. 이듬해 8월 31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남자친구 도디 알 파예드의 차량을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알마 터널에서 파파라치를 피해 고속으로 달리던 자동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전복된 사고였다. 다이애나비는 개인사와 별개로 에이즈 퇴치 등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생전 영국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1997년 대인지뢰 전면금지 협정이 체결되는데도 기여했다.
당초 영국 왕실은 다이애나비의 장례식을 가족장으로 치를 것을 고려했지만, 토니 블레어 당시 총리가 “그녀는 ‘국민의 왕세자비’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강력하게 왕실장을 주장했다. 민심에 당황한 영국 왕실도 입장을 바꿔 왕실장을 받아들였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를 비롯한 모든 왕실 구성원들이 장례식에 참석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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