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강소기업 너도나도 울산에 '새 둥지'
입주공간 조성에 행정 지원도
10년간 기업 500곳 유치 목표
기술 기반 강소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의 투자 유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20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3년간 전국 30개 기업이 울산으로 본사와 연구소 등을 이전했거나 이전할 계획이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기술강소기업 유치 지원 사업'에 랩시스텍, 비비, 삼우에스엔씨코, 유로팜스, 유성엔지니어링, 제이엠지테크, 하이딘, 호성에이비오, 휴원스 등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이들 기업이 1년 안에 본사·연구소·사업장을 울산으로 이전하면 최소 6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의 R&D 자금을 지원하고 울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기술적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역 주력 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기술강소기업 거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기술 기반 기업 50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 일환으로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와 협력해 2020년부터 기술 기반 기업에 R&D 자금을 지원하는 기술강소기업 유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21개 기업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고, 올해 9개 기업이 추가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 산업, 미래 신산업, 저탄소 녹색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술강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으로 이전하는 기술 기반 기업들이 울산을 기술강소기업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주 공간 조성, 투자 유치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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