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훈련 중 수리온 헬기 2대 충돌..육군 "조사위원회 구성"(종합2보)

하종민 2022. 9. 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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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에서 기동 훈련 중이던 수리온 헬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중앙항공기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육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항공사령관을 위원장으로 육군본부 및 항공사, 국군의무사 관계자 등이 참가한 '중앙항공기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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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육군본부, 항공사, 의무사 등 참여"

[서울=뉴시스] 수리온 헬기.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경기도 포천에서 기동 훈련 중이던 수리온 헬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중앙항공기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1일 육군에 따르면 낮 12시16분경 경기도 포천시 훈련장에서 기동 훈련 중이던 수리온 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비상 착륙했다.

헬기에는 1대당 9명이 탑승해 총 18명이 탑승했다. 부상 인원은 1명이며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두부 열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항공사령관을 위원장으로 육군본부 및 항공사, 국군의무사 관계자 등이 참가한 '중앙항공기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육군은 "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부상당한 인원은 인근 군병원으로 후송해,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사태에 대비해 전원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공중 추돌 높이는 추후 조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리온은 육군 노후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약 1조3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국산 헬기다. 다만 개발 과정부터 수차례 결함이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운용 과정에서 7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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