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요금제 고객은 '이 남자' 못봐?" 넷플릭스 '돈독' 올랐다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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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광고 기반 저가 요금제'가 올해 안에 출시된다.
고객 불만도 적지 않아, 저가 요금제 출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 될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광고 기반 저가 요금제 출시될 시 이에 대한 불만으로 사용자 이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넷플릭스의 저가 요금제 광고분량은 스트리밍 콘텐츠 1시간당 '4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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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넷플릭스 싼 요금제로 결국 고객 지갑만 턴다” “싼 요금제 제약이 너무 과하다” (이용자들)
넷플릭스의 ‘광고 기반 저가 요금제’가 올해 안에 출시된다. 이를 두고 “고객들의 지갑만 턴다” “제약이 너무 과하다”는 고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 광고 시청뿐아니라 무엇보다 저가 요금제에 따른 콘텐츠 시청의 제약 때문이다. 싼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볼수 있는 콘텐츠가 제한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 불만도 적지 않아, 저가 요금제 출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 될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광고를 보는 대신 요금을 낮춘 ‘저가 요금제’를 오는 11월부터 출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넷플릭스가 오는 11월 1일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요금제 출시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광고 기반 저가 요금제’는 적은 돈을 내는 대신 콘텐츠 중간에 광고를 봐야하는 요금제다.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려 보겠다는게 넷플릭스의 의도다.
문제는 이 요금제에 따르는 제약이다. 넷플릭스는 해당 요금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 종류에 제한을 두겠다고 시사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청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광고스킵(건너뛰기) ▷다운로드 기능도 들어가지 않을 전망이다.
가입자 이탈로 위기에 몰린 넷플릭스가 광고수익을 위한 계획을 서두르자, 고객들 사이에선 ‘돈독’이 올랐다며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가 요금을 일제히 인상하면서 OTT 이용이 부담스러워졌을 뿐 아니라 ‘반값 요금제’에 따르는 제약이 너무 과하다는 것이다. 광고 기반 저가 요금제 출시될 시 이에 대한 불만으로 사용자 이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직장인 K씨(39)는 “처음엔 OTT 구독료가 너무 많이 나가 넷플릭스 반값 요금제를 반겼다”며 “하지만 모든 콘텐츠를 볼 수 없다는 말에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비싼 요금제를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넷플릭스 이용자 P씨(30)씨는 “요금을 일괄 인상하더니 이젠 ‘싸게 보려면 광고를 스킵하지 말고 끝까지 보라’고 한다”며 “넷플릭스 행태에 화가 날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넷플릭스의 저가 요금제 광고분량은 스트리밍 콘텐츠 1시간당 ‘4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고는 콘텐츠 시작 전과 중간에 15초와 30초짜리 광고를 포함시키는 방안이 유력하다. 넷플릭스는 해당 요금제를 7~9달러, 한화 기준 9400원~1만2000원으로 측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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