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소환통보 알린 김현지 "전쟁입니다"..전여옥 "'개딸'들 보라고 문자 공개"

권준영 2022. 9. 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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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현지 보좌관과 주고받은 문자가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된 것을 두고, "이재명, 개딸들 일부러 보라고 문자 공개한 것"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전여옥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딸당'이 곧 '전과 5범당'되게 생겼다. 모두 다 예상했던 것"이라며 "이재명이 민주당 대표 되는 순간 '조국 시즌2' 찍는다는~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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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의원님, 전쟁입니다'. 이 문장 김현지에게 미리 일러준 것 아닐까"
"배소현은 김혜경에게 김현지는 이재명에게 충성해야..졸지에 수십억 부동산 부자 됐으니"
"가을은 수확의 계절, 여름 내내 흘린 땀이 열매 맺는 계절..이재명 '불면의 밤' 시작"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여옥 전 국회의원. <민주당 제공, 전여옥 SNS>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청 비서관)에게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김문기(대장동 의혹 관련으로 수사를 받다가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모른다 한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는 문자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현지 보좌관과 주고받은 문자가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된 것을 두고, "이재명, 개딸들 일부러 보라고 문자 공개한 것"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전여옥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딸당'이 곧 '전과 5범당'되게 생겼다. 모두 다 예상했던 것"이라며 "이재명이 민주당 대표 되는 순간 '조국 시즌2' 찍는다는~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위례신도시, 대장동, 백현동, '아수라 3종 세트'도 장착 완료! '의원님, 전쟁입니다.'ㅋㅋ 이 문장 김현지에게 미리 일러준 것 아닐까"라며 "배소현은 김혜경에게 김현지는 이재명에게 충성해야죠. 졸지에 수십억 부동산 부자가 됐으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 '이재명 9월 6일 검찰 소환은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란다. 진짜 정치보복 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라며 "홍준표 시장, 대장동 못 잡아 처넣고 왜 잔챙이만 건드리냐고 검찰을 질타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홍 시장님,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듯하다. 진짜 프로는 차곡차곡 쌓아 찍소리 못하게 한 방에 보내 버린다"며 "가을은 수확의 계절, 여름 내내 흘린 땀이 열매 맺는 계절이다. 이재명 '불면의 밤'이 시작됐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이재명 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이 보내온 이 같은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휴대전화로 보다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의원실에 검찰의 이 대표 소환조사 통보가 왔다는 내용으로, 발신인은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 비서관)이었다. 이 대표는 휴대전화에 김 보좌관을 '김현지 국장'으로 입력해 놓고 있었다.

김 보좌관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김문기 모른다 한 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고 적었다.

메시지 발신 시각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이며, 이 대표가 이 메시지를 보고 있는 시각은 오후 3시 5분이었다. 박성준 대변인이 이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 사실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것은 오후 3시 40분께였다.

다만 이 대표가 이때 검찰의 소환 통보 소식을 처음 들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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