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모델 교체에 美 브랜드 인수까지..아모레, 북미 시장 공략 박차

정인지 기자 2022. 9. 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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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빅스텝'에 나섰다.

대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의 모델을 블랙핑크 '로제'로 파격 발탁한 데 이어 미국의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를 인수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타타 하퍼 인수와 함께 강도 높은 마케팅으로 북미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도 스킨케어가 주력이라 타타 하퍼와 함께 북미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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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블랙핑크 ‘로제’와 브랜드 캠페인 전개/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빅스텝'에 나섰다. 대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의 모델을 블랙핑크 '로제'로 파격 발탁한 데 이어 미국의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를 인수한 것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코로나19(COVID-19)로 냉각되고 자국우선주의로 K뷰티 매출이 반토막 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가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일 미국의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주체가 되는 아모레퍼시픽 US인베스트먼트는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681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9년에 미국 코스메틱 브랜드 '밀크 메이크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지만 100% 인수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타타 하퍼는 창업자 이름으로, 계부가 암 진단을 받은 뒤 건강을 위해 2010년 천연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유전자 조작 원료(GMO), 첨가제, 인공 색소 및 향료, 합성 화학물질 등이 포함되지 않은 100%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한다. 헐리우드 배우인 기네스 팰트로, 케이트 허드슨 등이 타타 하퍼를 언급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대표 제품인 에센스, 세럼, 클렌저 등은 개당 10만원을 넘는 고가 상품이다. 네타포르테, 컬트 뷰티 등의 온라인 채널 및 세포라, 니만마커스 등 8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타타 하퍼/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타타 하퍼 인수와 함께 강도 높은 마케팅으로 북미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타타 하퍼와 공동 연구해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물류 시설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타타 하퍼의 수익성도 끌어올린다. 타타 하퍼는 북미,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도 추가 진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블랙핑크 로제를 발탁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북미 시장 겨냥이다. 로제는 지난해 솔로곡 '온 더 그라운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70위에 진입해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발매한 블랙핑크의 '핑크베놈'도 '핫100' 중 40위에 올랐다. 설화수는 1997년 론칭 후 20년간 '노모델' 전략을 고수해오다가 2018년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배우 송혜교를 처음 모델로 내세웠다. 송혜교와의 계약이 올해 6월 종료되고 중국 화장품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자 대표 모델도 북미에서 인지도가 높은 로제로 바꾼 것이다.

북미 실적도 순항 중이다. 올해 설화수와 라네즈가 아마존 채널에 정식 론칭하하면서 2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했다. 지난 7월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는 라네즈가 뷰티&퍼스널 케어(Beauty & Personal Care)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로 등극하고 설화수 윤조 에센스는 완판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도 스킨케어가 주력이라 타타 하퍼와 함께 북미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시장은 여전히 어둡다.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면세점 매출은 45% 급감하며 실적 쇼크의 원인이 됐다. 7~8월 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로 중국 하이난섬이 봉쇄됐다. 하이난 면세점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매출이 집중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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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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